명인전
목진석, 3연패 후 첫 승 거둬
조훈현 상대로 불계승
2008-06-03 오후 5:38:08 입력 / 2008-06-04 오전 9:40:07 수정
목진석 9단이 힘겨운 1승을 거뒀다. 6 월 3일 오후 1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6기 하이원배 명인전 본선에서 목진석 9단이 조훈현 9단을 불계로 꺾고(168수 끝, 백 불계승) 본선리그 3연패만에 첫 승을 거뒀다. 목9단은 오늘 대국에 대해 "초반에 착각을 해서 좋지 않았다. 그런데 조훈현 9단도 실수를 했고 서로 착각이 많았다. 내용이 좋지 못해 부끄럽다."고 했다. 목진석 9단은 제35기에서 조한승 9단과 공동 2위를 차지했으나 도전자결정전에서 패해 3위에 그쳤다. 오늘 본선리그 첫 승을 거뒀으나 1승 3패로 조훈현 9단, 최명훈 9단, 최원용 5단과 함께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부진하는 이유에 대해 목9단은 "다른 기사들이 워낙 잘 두기때문에 성적을 못내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하반기에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또 "초반에 3연패를 해 성적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다."며 다른 기사들에게 "고추가루를 뿌려 놓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하이원배 명인전'은 (주)하이원리조트, 한국일보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 60초 3회가 주어진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리그 1, 2위는 5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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