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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그

영남일보, 극적으로 챔피언결정전 GO!

제일화재에 3승2패…신성건설과 챔피언결정전

2008-11-23 오후 11:25:49 입력 / 2008-11-24 오전 1:35:34 수정

영남일보가 2연패 뒤 3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열린 2008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대구 영남일보가 충북 제일화재에게 3승 2패로 승리를 거둬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23일 밤 12시가 다 되어서 끝이난 영남일보 강유택과 제일화재 홍민표의 최종국.
초반 강유택은 좌변에 대마가 잡히면서 역전하기 힘든 상황에 봉착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노리던 강유택은 홍민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응하는데 성공해 팀에게 값진 1승을 선물했다. 반면에 다잡은 승리를 놓쳐 홍민표는 아쉬운 마음이 컸는지 체념한 표정으로 오랜 시간 대국을 이어나갔다.
대국 후 강유택은 "최면을 걸면서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대국을 하다보니 긴장이 없어져서 편안하게 둘 수 있었다."며 미소를 보였다.

대회가 열리기 전 발표된 오더를 보며 바둑계 관계자들의 예상은 두가지로 나뉘었다. "22일 제일화재가 3대0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23일 승부는 5대5다."는 의견과 "제일화재가 유리하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영남일보의 승리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게다가 뚜껑을 열어 본 결과 22일 열린 1,2국에서 2승을 거두며 예상 시나리오대로 승부가 흘러가 제일화재의 승리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제일화재는 최철한이 허영호에게 무너지며 조금씩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고 영남일보는 허영호가 승리를 거두며 살아나기 시작해 막강 파워를 보이며 23일 김형우와 강유택이 극적인 승리를 거둬 3승 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전기대회 우승팀의 막강 파워를 확실하게 보여준 셈.

이제 2008년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관문은 디펜딩 챔피언을 꿈꾸는 영남일보와 전통의 명가 신성건설의 대결로 결정이 됐다. 챔피언 결정전은 3차전으로 나뉘어서 열리는데 1차전은 12월 3일과 4일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는 (재)한국기원, 바둑TV가 주최하며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30초 10회, 장고 바둑인 제4국은 1시간 30분, 30초 5회가 주어지며 우승팀에게는 2억 7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1억 6천만원이 주어진다.


■ KB국민은행 2008한국바둑리그 플레이오프

대국일
충북 제일화재
대구 영남일보  
대국결과
11월 22일
● 이세돌
○ 윤준상
197수 끝, 흑 불계승
11월 22일
○ 류동완
● 김지석
210수 끝, 백 불계승
11월 22일
● 최철한
○ 허영호
190수 끝, 백 불계승
11월 23일
○ 김승재
● 김형우
209수 끝, 흑 불계승
11월 23일
○ 홍민표
● 강유택
283수 끝, 흑 5집반승
결과
2승 3패
3승 2패
영남일보 승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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