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7 오후 6:30:27 입력 / 2008-12-17 오후 6:38:05 수정
'유망주' 박정환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2월 17일 스카이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이 232수만에 김기용에게 백 불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본선 리그전에서 4승 1패로 김지석과 동률 재대결을 벌여 결승에 올라온 박정환은 손쉽게 김기용에게 1국을 내줬지만 2국에서 완승을 거두며 신예최강자리를 노렸다. 박정환은 2006년 14살에 입단하며 이세돌, 윤준상 등 여러 프로기사들에게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로 손꼽혀 일찌감치 유명세를 탄 기사로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 엠게임 마스터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김기용은 같은 성격인 신예기전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호. 본선리그전에서도 5연승을 차지하며 신예프로10걸전에까지 도전하고 있다.
박정환이냐, 김기용이냐를 가리는 결승 최종국은 19일 스카이바둑에서 속개된다. 만25세, 5단 이하의 기사만 참가할 수 있는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의 우승상금은 1천만원. 대회는 본선 A,B조별 리그를 거친 후 조 1위끼리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조에서 동률이 나올 경우에는 재대국을 펼쳐 순위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