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시니어 팀, 지지옥션배 우승
양재호 9단 248수만에 백 6집반승 거둬
2008-07-09 오후 2:07:38 입력 / 2008-07-09 오후 4:02:47 수정
시니어 팀이 여류 팀을 꺾고 지지옥션배에서 승리했다. 7월 9일 오후 12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21국에서 양재호 9단이 박지은 9단을 상대로 248수만에 백 6집반승을 거두고 시니어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초반 차민수 4단의 5연승으로 기선을 제압한 시니어 팀. 이후 이민진 5단에게 4명의 기사가 쓰러지며 승부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예측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 김종수 6단이 4연승을 거둬 시니어 팀은 여류 팀을 따돌렸다. 시니어 팀은 7명이 남았고 여류 팀은 조혜연 7단, 루이나이웨이 9단, 박지은 9단까지 3명만 남아 전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김종수 6단의 연승행진에 맞서 조혜연 7단이 출전해 시니어 팀의 연승은 막았으나 서능욱 9단에게 져 바로 탈락됐다.
이후 여류 팀은 루이나이웨이 9단이 나섰고 서능욱 9단을 물리쳤다. 하지만 최규병 9단에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남은 박지은 9단은 최규병 9단, 조대현 9단, 서봉수 9단까지 연파하고 3연승을 거두며 선전했다. 그러나 바로 오늘 양재호 9단에게 져 아쉽게도 시니어 팀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양재호 9단은 "시니어 팀이 절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연승중인 기사가 기세를 타면 막기 힘들다. 처음에 시니어 팀이 유리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승부였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주)지지옥션에서 후원하며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3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팀에게는 상금 7천만원이 주어진다.
양재호 9단 인터뷰 - 오늘 대국은 어땠는가. 우상귀에서는 좋았는데 우하귀 전투에서 고생했다. 이후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마지막에 박지은 9단이 방심한 것 같다. 중앙에서 7~8집을 내고 산 다음에는 형세가 좋다고 생각했다. - 시니어 팀이 우승을 했는데 누가 가장 기뻐할 것 같은지. 시니어 팀 선배기사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응원도 많이 해줬다. - 오늘 대국이 부담되지 않았는지. 나보다 오히려 박지은 9단이 더 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시니어 팀은 아직 2명이 남은 상황이었고 여류 팀은 혼자 남아 있었다. - 이번 우승에 가장 큰 공로자가 있다면. 먼저 차민수 5단이 초반에 5연승을 해서 시니어 팀이 힘을 얻었다. 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김종수 6단이 4연승을 해서 더 큰 힘을 얻었다. - 박지은 9단에 대해 평한다면. 박지은 9단은 두텁고 힘이 좋은 바둑이다. 수도 매우 잘 본다. 이번에 지인들이 내기도 많이 하더라. 절대 1:1 승부가 아니다. 확실히 박지은 9단이 이길 확률이 더 높았다. ■ 제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대국결과
■ 제2기 지지옥션배 출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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