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배 루키바둑영웅전
‘집념의 반집’ 김승진, 조아제약배 빛나는 졸업장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 상금 1000만원 획득
2025-07-31 오후 7:33:43 입력 / 2025-08-05 오후 2:42:12 수정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김승진(오른쪽)이 조상연에게 반집승했다.
김승진이 신예 최강에 등극했다.
3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 결승에서 김승진이 조상연에게 308수 끝에 흑 반집승했다.
단판으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조아제약배 결승은 반집을 다투는 접전이었다. 김승진이 조상연의 대마를 압박하며 대국을 이끌었으나 공격에서 실패하며 반집으로 승부가 갈릴 정도로 미세한 흐름이 됐다. 김승진은 끝내기에서 냉정을 되찾으며 세 번째 도전 만에 우승했다.
연령 제한으로 이번이 마지막 출전이던 김승진(2006년생)은 이날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4년 5기 이붕배에서 첫 우승을 한 바 있는 김승진의 두 번째 신예 대회 우승이다.
▲김승진은 7단으로 한 단 특별승단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대국이 끝난 뒤 김승진은 "중간에 역전 당했다고 생각했고, 마지막에도 진 줄 알았다. 평소 같았으면 정확하게 계산했을 텐데 초조했던 것 같다. 오늘 우승을 계기로 국내 종합기전이나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예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조상연(2008년생)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조상연은 2023년 입단 후 2024년 12기 하찬석국수배와 2025 양구군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아제약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3기 조아제약배 루키바둑 영웅전의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졌다.
▲신예대회인 하찬석국수배, 양구군 국토정중앙배에서 우승한 바 있는 조상연.
▲우승자 김승진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조상연에게 준우승 상금 4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시상식 기념사진. (왼쪽부터)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 우승 김승진, 준우승 조상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