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가 2020년 1월부터 60개월 연속 1위에 오르며 '최장기간 랭킹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박정환의 59개월.

신진서가 60개월 연속 정상에 오르며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2018년 11월 첫 랭킹 1위를 차지한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는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정상을 지켰다. 12월 랭킹은 60개월 연속 1위이자 통산 68번째 1위 기록이다. 또한 2위 박정환과 격차가 441점으로 당분간 신진서의 독주체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한 달 동안 신진서는 두 개의 세계대회를 치러 6승1패를 기록했다. 난양배 첫 대회에서는 32강부터 4강까지 4연승하며 결승에 올랐고, 삼성화재배에서는 2승1패로 8강에서 탈락했다.

2위 박정환을 비롯해 3~5위 변상일·신민준·김명훈이 자리를 지켰고, 원성진과 강동윤은 자리를 맞바꿔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안성준이 세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 계단 오른 김지석이 순위 변동 없는 설현준과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여자랭킹1위를 지킨 최정. 4개월 연속 1위다.

여자랭킹에서는 전체랭킹 31위에 랭크된 최정이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위 김은지(전체 33위)가 최정을 6점차로 바짝 따라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여자랭킹 3위 오유진이 84위, 4위 김채영이 96위에 자리하며 100위권 내에 4명의 여자기사가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 내에서는 46위 한태희가 랭킹을 스물여섯 계단 끌어올리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59위 권효진이 130점을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