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른 신진서. 68개월 연속 정상이다.

신진서가 68개월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20년 1월부터 68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 중인 신진서는 7월 한 달 동안 7전 전승하며 랭킹점수 47점을 획득, 총 10418점으로 7월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동안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에서 박정환을, 30기 GS칼텍스배에서 안성준을 제압하며 우승컵 두개를 획득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박정환·강동윤·신민준이 변동 없이 자리를 지켰고, 이지현이 두 계단 상승해 5위권에 재진입했다.

안성준이 한 계단 떨어진 6위에 자리했고,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한국대표로 선발된 김명훈이 여섯 계단 오른 7위에 랭크됐다. 변상일이 두 계단 하락한 8위, 원성진과 설현준이 각각 한 계단 내려가며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3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를 탈환한 김은지.

여자기사 랭킹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은지가 3개월 만에 1위(종합 30위)로 복귀했다. 최정이 종합 33위로 여자랭킹2위, 오유진과 스미레가 각각 종합 76위와 96위에 올라 100위권 내에 여자기사는 총 4명이다.

100위권 내에서는 144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간 박진영이 서른네 계단 상승한 54위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