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김지석, 이호승 돌풍 잠재우고 결승 진출
결승 상대는 신진서-변상일 승자
2019-04-25 오후 3:39:49 입력 / 2019-04-25 오후 4:09:09 수정

▲김지석(오른쪽)이 이호승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석이 이호승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했다.
4월25일 14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준결승에서 김지석이 이호승에게 227수 끝에 3집반승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14시에 시작된 대국은 1시간40분 가량 진행됐고 흑을 쥔 김지석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대국은 AI 형세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김지석은 대국 평은 조금 달랐다. “초반에 뭔가 나쁘지 않게 출발했다고 생각했고, 좌변에서 잘 됐다. 중반에 계속 어려워서 실수를 많이 했지만 중앙(121수)을 두면서 이겼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고 대국을 평했다.
2년만에 GS칼텍스배 우승에 도전하게 된 김지석은 “GS칼텍스배랑은 좋은 인연이 된 적이 많았다.올 해도 열심히 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는 바둑을 두고 싶다”고 결승 각오를 밝혔다.
▲2년만에 GS칼텍스배 우승에 도전하게 된 김지석. 결승 상대는 신진서-변상일 대국의 승자로 26일 결정된다.
이호승은 이원도, 신민준과 이세돌을 누르고 활약을 하며 GS칼텍스배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으나 이날 김지석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결승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김지석은 돌풍을 일으킨 이호승과의 대결에 대해서 “요즘 컨디션도 썩 좋지 않고 오늘 승부에 부담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 좋은 내용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지석의 결승 상대는 26일 진행될 신진서-변상일 대결의 승자로 결정된다. 김지석은 희망 상대를 묻자 “두 기사 모두 생각만해도 불편해서 소화가 안 될 것 같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매일경제신문과 MBN·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4기 GS칼텍스배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타이젬에서는 GS칼텍스배 모든 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이원도, 신민준, 이세돌을 잡으며 GS칼텍스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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