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여류본인방전 도전기 때 우에노리사의 대국 모습.

지난 27일, 일본기원은 26일을 기준으로 공식 대국이 모두 종료됐음을 알리며 올해 연간 최다승, 대국수, 승률, 연승 순위를 발표했다. 일본기원, 관서기원의 2023년 공식 대국을 모두 마친 상황에서 각 부문 랭킹이 확정됐다. 

다승 부문에서는 우에노리사(17)가 49승(19패)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다대국은 후지사와리나(25)가 69국(43승26패)으로 1위, 승률 1위는 히로세유이치(広瀬優一,22)가 76.4%(39승12패), 연승 기록은 시다다쓰야(志田達哉,33)의 20연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승 1위에 오른 우에노리사는 지난 달 여류 본인방전에서 생애 첫 타이틀 도전자로 나섰으나 타이틀 보유자 후지사와리나에게 2승 3패로 석패해 첫 타이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이어 여류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친언니인 우에노아사미를 꺾고 내년 1월 한국 진출을 앞둔 나카무라스미레와 타이틀전을 벌이게 됐다.

남자 기사 가운데 이치리키료(26)가 48승 17패로 다승 2위를 차지했으며, 시바노 도라마루(24)이 43승 23패로 우에노아사미(43승 23패), 후지사와리나(43승 26패)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연승 부문에서는 이치리키료가 17연승, 무쓰우라유타 (六浦雄太) 15연승이 2,3위를 이었으며, 승률 부문에서는 류시훈 75%(21승 7패), 아다치도시마사 (安達利昌) 74.4%(35승 12패)로 2,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