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삼성동 COEX 1층 A홀에서 조혜연과 ㈜엔제이아트이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다.

프로바둑기사 조혜연이 ㈜엔제이아트(대표 차만태)가 운영 중인 상업화랑인 ‘갤러리 차만’과 바둑계 최초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스폰서십을 추진하고 있는 ㈜엔제이아트의 차만태 대표는 미술품 수집 애호가로 페이스북에서 지난 5년여 동안 4,600여 명의 미술작가들을 대상으로 ‘미술작가의 성공 전략’을 게재하면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미술작가들의 작업실을 방문하며 재능기부 코칭을 병행해 오다가 2021년 6월에는 미술 사업 법인을 설립한 후 전도유망한 작가를 발굴, K-팝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유사한 작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속작가들의 작품인 K-아트를 국내외 미술시장에 발표하고 있는 작가 매니지먼트 전문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엔제이아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 출신의 박기웅 조각가를 비롯해 최영미, 강혜정, 경달표, 전현경, 장세현 화가 등 여섯 명의 미술작가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1여 년 만에 미국과 영국 등 국내외 유명 아트페어에 대형부스로 10여 차례 참가하면서 미술계 이름을 알렸다. 이어 최근에는 청담동의 대형 화랑을 인수한 후 전속작가 전시를 위주로 정부가 입법 추진하고 있는 STO(토큰증권)를 활용한 미술품 조각 투자 사업 추진을 비롯해 미술작가 코칭 시스템 개발과 70~80년대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인 故 김명수 작가를 새롭게 조명하는 작업 등 다양한 미술 사업을 추진하여 최근 미술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혁신적인 갤러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11월 9~11일 KG 하모니홀에서 개최된 ‘글로벌 STO 써밋’ 컨퍼런스에서 주최 측이 공모한 ‘STO 스타트업 대회’에서 우수 기업으로 뽑혀 회사가 그동안 준비해 온 ‘아트 STO 제안’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아트페어도 투자하며 미술 사업의 볼륨을 키워가고 있다

스폰서십 계약체결식은 ㈜엔제이아트의 주관으로 삼성동 코엑스 A관에서 개최되는 ‘2023 서울아트쇼’ VIP 라운지에서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을 겸해 있을 예정이며, 갤러리 차만은 기자회견과 더불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 아트페어에 전속작가들의 작품 60여 점을 출품하여 미술 소비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조혜연 프로와 배우자 프로기사 박창명과 함께 강남에서 PBA 바둑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의 이번 계약이 시발점이 되어 더 많은 프로 기사들이 기업의 후원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바둑계에서도 이번 스폰서십은 바둑 광고 산업에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고 있고 조혜연 프로와 의 계약으로 인해 스폰서십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바둑 3단인 차 대표는 지난 2009년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를 창립하여 두뇌스포츠인 바둑을 국민생활체육회에 등록시킨 인물로 당시 강원도 횡성에 폐교를 리모델링하고 바둑 펜션 21동을 건설한 후 국제바둑연수원을 운영하면서 세계 12개국에서 14명의 바둑 영재들을 초청, 프로기사를 고용해 스칼라십으로 1년 6개월간 무상 교육을 시키기도 했다.

차 대표는 과거 이세돌과 브랜드 사용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실상 이세돌의 매니저 역할을 해 왔으나 이세돌의 은퇴 이후 미술 사업에 전념하고 있는 것을 알려져 있다. 그는 이번 스폰서십을 계기로 프로여자바둑단을 창단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국내 최초의 프로바둑단 창단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