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Q 김은지가 산시S 왕솽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다른 팀원이 모두 패해 빛바랜 승리가 됐다.

김은지가 중국여자갑조리그에서 6연승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열린 중국여자갑조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상하이Q의 김은지(2007년생)가 산시S의 왕솽(1995년생)을 꺾고 시즌 6승째를 올렸다. 

15라운드에서 상하이Q의 김은지는 산시S의 왕솽을 꺾고 시즌 6연승을 거뒀으나 팀원인 장쯔한, 루자가 각각 리허, 리신이에게 패해 1-2가 되면서 상하이Q는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김은지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6승 1패를 기록했다.

전통의 강호 장쑤가 항저우Z를 3-0으로 꺾고 다시 1위를 탈환했으며, 청두도 저장을 3-0으로 꺾으면서 3위에 올랐다. 항저우Y와 산시Z는 각각 상하이X, 푸젠을 2-1로 꺾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15라운드 결과 장쑤가 최종 승점 20점, 승국수 30국으로 1위를 달렸으며, 그 뒤를 항저우Y, 청두가 같은 승점에 각각 승국수 29국, 28국으로 2,3위로 선두그룹을 이뤘다. 반면, 산시Z와 푸젠은 9,10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총 10개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8라운드를 진행하는 중국여자갑조리그 16~18라운드는 16일, 17일, 18일 연이어 열어 최종 정규리그를 마칠 예정이다.

중국여자갑조리그는 매 라운드는 각팀 3명이 출전하여 승부를 가린다. 단체전에서 3-0, 2-1 승리 시 승점 2점, 패할 경우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승점이 가장 높은 팀이 상위를 차지하고, 승점이 같을 시에 총 승국수, 최다승자 비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시즌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각각 60만위안, 30만위안,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 외, 4위~8위까지는 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