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바둑학컨퍼런스에서 한 참가자가 발표 모습.

국제바둑학회(회장 남치형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교수)가 주최한 제1회 국제바둑학컨퍼런스가 8월 31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창조관 4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공지능 시대의 바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총 10팀이 참가해 발표를 마쳤다. 참가팀 중 8개 팀은 해외 참가팀으로 국외에서도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내왔다.

발표에는 ��틴 렌두(Quentin Rendu)ㆍ테오 발로에(Theo Barollet)ㆍ콜린 르 둑(Colin Le Duc 이상 프랑스), 천진두(Chen Jinduo 중국 상하이), 황옌종(Hwang Yann Jong)ㆍ쟝샤오인(Chang Hsiao Yin)ㆍ우이천(Wu I-Chen) 교수와 학생들(이상 대만), 리저(Li Zhe 중국 프로기사 6단ㆍ우한대 교수), 쑨위안(Sun Yuan 중국 프로기사 3단ㆍ상하이외대 교수), 쑨더창(Sun Dechang 중국 건교대 교수) 등 외국인과, 오치민, 다니엘라 트링스(Daniela Trinks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등이 참가했다.

정수현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명예교수와 김달수 (前)한국바둑학회장을 비롯해 태국바둑협회 완타니 나마손티(Vanthanee Namasonthi), 독일바둑협회장 안토니우스 클라센(Antonius Claasen), 김향희 아시아바둑연맹 사무총장, 온소진(명지대 바둑학과 박사), 정두호, 문종호 등도 행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함께 진행된 제1회 ISGS 바둑홍보상 당선작 시상식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카차노브스키(Artem Kachanovskyi 유럽 프로 2단)가 최우수상을, 프랑스 카미 르베크(Camille Leveque)와 로이크 르페브르(Loic Lefebvre)가 우수상, 김나현과 공동연구자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ISGS 바둑홍보상은 전 세계 11개 응모작 중 순위를 가렸다.

국제바둑학회는 11월에 논문집 제2호를 발행할 예정이며, 논문 발표 신청은 9월 15일까지다. 다음 국제바둑학컨퍼런스는 유럽바둑콩글레스(European Go Congress)와 함께 유럽개최를 추진 중이다. 제1회 ISGS 바둑홍보상과 국제바둑학술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intergostudie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국제바둑학컨퍼런스 단체 기념 촬영.

▲제1회 국제바둑학컨퍼런스 단체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