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전에 오른 신진서, 김명훈, 박건호(좌측부터). 신진서는 리쉬안하오와 대결하게 됐으며, 김명훈, 박건호는 각각 류위항, 당이페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오는 6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소피텔국제호텔(Sofitel Hotel)에서 열릴 예정인 제5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16강전 대진이 확정됐다.

32강전에서 일본과 대만이 전멸하면서 16강전은 한국 3명, 중국 13명이 대결을 펼치는 한중전이 됐다.

지난 5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16강에서 만났던 신진서와 리쉬안하오가 다시한번 만났다. 두 사람의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박건호와 당이페이는 첫 만남이며, 류위항vs김명훈의 대국도 첫 대국이다. 

6일 오후 1시반부터 진행되는 16강전 대진은 다음과 같다.

당이페이vs박건호
구쯔하오vs천셴
커제vs탄샤오
쉬자양vs위즈잉
리쉬안하오vs신진서
류위항vs김명훈
왕싱하오vs미위팅
구링이vs랴오위안허

6일(일) 오후 1시반부터 유튜브채널 '타이젬tv'에서는 16강전 주요 대국을 박지은 프로의 해설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본선 64강 상금제로 개최되는 제5회 몽백합배 우승, 준우승자에게는 180만위안(한화 약 3억 4000만원), 6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그리고 64강전, 32강전, 16강전 패자에게는 각각 2만위안, 4만위안, 8만위안의 상금이 지급되며, 8강전 패자는 16만위안, 준결승전 패자는 25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기타 출전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참가 선수가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