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일본 프로기사들. [사진=일본기원]

8월 6일(일), 일본기원 도쿄 본원에서 '유카타 바둑축제 in 도쿄'가 열릴 예정이다.

유카타는 얼핏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목욕후 입는 간편한 옷이다. 여성용은 프리사이즈로 기모노처럼 신장에 맞춰 허리띠 부분을 한 번 접어 입으며, 남성용은 목욕 가운처럼 그냥 걸치고 허리띠를 두른다.

프로기사 약 20여 명이 눈으로 봐도 시원한 유카타 차림으로 모여 공개 대국이나 지도대국, 부부기사 페어전, 미니 게임, 옥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즐길 수 있는 빅 이벤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4년 7월 17일 일본기원 설립 100주년을 맞으면서 열리는 행사로 수익의 일부는 100주년 모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참가 티켓은 예매권 3000엔, 당일 현장권 5,000엔, 4인 지도다면기 2500엔, 요시하라유카리(舊우메자와유카리)와 유튜브채널을 통해 두는 1대1 프리미엄 지도대국 15만엔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선착순 1명에게 판매되는 프리미엄 지도대국은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카타 입은 일본 여류 프로기사들. [사진=일본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