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타이젬 한·중 챔피언십 32강전 6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은 승점 없이 6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

컴투스타이젬 선수이자 한국 여자 바둑을 대표하는 최정과 김미리 등 여자 기사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행된 2022 타이젬 한·중 챔피언십 32강전 초반 판도를 보면, 한·중전 여섯 경기에서 한국은 단 한 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여자 랭킹 1위 최정이 중국 신예 루리옌에게 개막전에서 패한 것을 시작으로 김세현은 중국 여자 일인자 위즈잉을 넘지 못했고, 홍성지는 딩스슝에게 최재영은 셰커에게 패퇴했다.

▲바둑리거로 활약하고 있는 이원영(왼쪽)이 26일 한국 첫승 사냥에 나선다.

두 판을 연속해서 두는 타이젬 한·중 챔피언십은 두 대국이 모두 끝난 후 집 차이를 계산해 승부를 결정한다. 동률이 발생할 경우 두 번째 경기에서 이긴 쪽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불계승은 15집으로 계산되며 제한시간은 각 10분, 30초 초읽기 3회다. 덤은 6집반이며 돌가리기는 타이젬 대국 시스템에서 무작위로 이뤄진다.

32강전 7번째 경기는 이원영-왕싱하오 대결로 26일 19시(1국)와 21(2국)시에 진행된다. 타이젬 한·중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