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에 참석하고 있는 삼척해상케이블카 선수단과 한국기원이 강원도 삼척시에 산불피해 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삼척시 정현태 체육과장, 김희창 시의회 부의장, 김양호 시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강원도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바둑계도 발벗고 나섰다. 강원도 삼척에 연고지를 둔 여자바둑리그 삼척해상케이블카 팀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22일 강원도 삼척시청을 방문한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김양호 삼척시장에게 산불 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액은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삼척해상케이블카 팀 여자 선수단이 모금한 성금과 한국기원이 마련한 성금을 합쳐 총 600만원이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과 김한근 강릉시장.

삼척시 성금 전달식에 이어 강릉시청으로 이동한 양재호 사무총장은 김한근 강릉시장에게 500만원의 산불 피해 성금도 기탁했다.

삼척시는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삼척해상케이블카 팀으로 참가 중이며, 강릉시는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페어바둑W배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루비(왼쪽)·허영락 페어가 국제 페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허영락 초단과 이루비(아마)가 페어바둑W배 2022 국제 페어바둑 온라인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19~20일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페어바둑W배 결승에서 허영락·이루비 페어가 중국 웨이샤오링·송이텐 페어에게 흑으로 5집반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16강에서 오세아니아, 8강 일본, 4강 태국 대표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허영락·이루비 페어는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페어바둑W배는 주최국 일본과 유럽·북미에서 각각 2팀씩 6개 팀, 한국을 비롯한 중국·대만·태국·오세아니아·아프리카, 중남미에서 각각 한 팀씩 총 13개 팀이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