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왼쪽)의 1800승 상대는 한웅규. 이창호는 스승 조훈현에 이어 두 번째로 1800승 고지를 밟았다.

이창호가 통산 1800승을 달성했다.

2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1차 우슬예선 2회전에서 이창호가 한웅규에게 승리하며 국내 두 번째로 1800승 고지를 밟았다.

1986년 8월 제62회 승단대회에서 조영숙에게 프로 첫 승을 거둔 이창호는 입단 34년 6개월 만에 1800승을 일궜다. 이창호는 2015년 9월 이세돌에게 승리하며 1700승을 달성한 지 5년 5개월 만에 100승을 추가했다.

▲현재 다승랭킹 1위는 1955승을 올린 조훈현이며, 1800승한 이창호가 뒤를 잇고 있다.

현재 다승랭킹 1위는 1955승을 올린 조훈현이 보유하고 있다. 이어 이창호가 1800승, 서봉수 가 1712승, 은퇴한 이세돌이 1324승, 유창혁이 1303승을 기록 중이다.

이창호는 24일 박재근과의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2차 봉조예선 1회전에서 1601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