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랭킹2위 오유진.

오유진이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승단점수 179점을 보유 중이던 오유진은 지난 9일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아마오픈전 본선64강에서 김형우를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183점으로 7단에 승단했다.

현재 여자랭킹 2위에 올라있는 오유진은 2016년 11월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16년 12월에는 제21기 여자국수전에서 첫 국내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12월 제1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준우승하는 등, 여자대회 통산 우승 2회, 준우승 4회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강우혁은 8월23일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 2회전에서 최현재 3단에게 승리하며, 3단 승단 점수인 80점으로 승단에 성공했다.

8월25일 제12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오픈 최강부에서 우승하며 입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강우혁은 올해 3월 제7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수려한합천 소속으로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에 출전하고 있다.

이밖에 전용수와 문종호가 각각 2019-2020 KB국민은행 퓨처스리그 2∼3지명 선발전과 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 프로·아마오픈전 예선 결승을 통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