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신진서, 승률 90.9퍼센트! 소속 팀도 1위
2019-08-12 오전 9:10:00 입력 / 2019-08-12 오후 1:14:00 수정
8월10일 2019 화웨이폰배 중국 갑조리그 12라운드가 홈팀의 연고지에서 진행되었다. 7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여 4승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와 박정환은 각각 자오천위, 천야오예에게 승리를 거두며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신진서가 속해있는 쑤보얼 항저우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3대1로 승리하며 팀 선두를 유지했다. 웨이팡의 장웨이제는 주장전에서 커제에게 승리, 웨이팡 팀은 12라운드만에 주장전 첫 승리를 따냈다.
▲12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신진서(오른쪽)는 11회 출전해 10승1패를 거뒀고, 팀도 1위에 올라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장쑤는 홈경기에서 1위 항저우(쑤)와 만났다. 예상을 뒤엎고 장쑤의 자오천위가 주장전에 나왔다. 장쑤는 이번 시즌 11라운드 동안 미위팅이 계속하여 주장전에 출전하였으나 승률(6승5패, 55%)이 신통치 않았고, 상대 팀인 항저우(쑤)에서 올 시즌 리그 승률 1위 신진서가 주장전에 등판하는 것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선택한 전략이었다. 결과는 99년생 자오천위가 00후 신진서를 넘지 못하고 패배.
장쑤는 미위팅이 셰커를 잡았으나 천셴과 황신이 각각 리친청과 롄샤오에게 패했다. 종합 성적 1대3으로 패배하며 세 계단 하락한 7위에 랭크,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반면 항저우(쑤)는 이번 승리로 팀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위 팀 항저우(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2위 팀 청두는 이번 라운드에서 중신베이징과 만났다. 주장전에서 박정환(청두)과 천아오예가 등판. 중반 전투에서 천야오예에게서 나온 실수를 박정환이 놓치지 않고 응징했고, 끝까지 우세를 지키며 승리를 기록했다. 당이페이도 한이주에게 승점을 기록하면서 청두와 중신베이징은 2대2의 결과. 청두는 박정환의 주장전 승리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올 시즌 주장전 11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웨이팡은 이번 라운드에서 쟝웨이제가 주장전에 올라 커제를 상대로 완벽한 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웨이팡은 주장전 첫 승리를 기록하며 주장전 11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여기에 팀 동료 천쯔졘이 승리를 더하며 2대2로 승점 2점 획득(주장전 승리)에 성공. 그러나 팀 순위는 11라운드와 동일한 15위에 그쳤다. 한편 승점 1점을 획득한 샤먼은 한 계단 오른 8위에 랭크했다.
▲박정환(오른쪽)은 천야오예에게 7연패를 당하고 있었으나 이날 승리하며 연패를 끊었다.
한국선수들은 7명이 출전하여 4승3패를 기록했다.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강동윤은 승리했고 김지석, 이동훈, 신민준은 각각 저우루이양, 탕웨이싱, 구쯔하오에게 패했다.
12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신진서는 11회 출전하여 10승1패, 승률 90.9%를 기록하며 개인성적 1위에 올랐다. 구쯔하오가 10승2패, 승률 83.3%로 2위에 랭크했다. 박정환은 전 경기 출전하여 9승3패, 승률 75%의 성적.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한 커제는 7승5패를 기록 중이다.
2019 중국 갑조리그는 중국 바둑협회가 주최하며 화웨이가 단독 후원한다. 16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리그 15라운드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승 팀과 강등 2팀을 가린다. 13라운드는 8월 12일 홈팀의 연고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 http://sports.sina.com.cn/go/2019-08-10/doc-ihytcerm9909398.shtml
http://sports.sina.com.cn/go/2019-08-10/doc-ihytcerm9912564.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