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상진, 이원도, 이호승.

이원도가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어 완성에 이른다’는 구체(具體·7단의 별칭)에 올랐다.

승단점수 176점을 보유 중이던 이원도는 4월2일 벌어진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예선 2회전에서 서무상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보태며 180점으로 7단에 승단했다.

이원도는 2008년 8회 오스람배 신예연승최강전 준우승을 비롯해 KB바둑리그, GS칼텍스배, Olleh배 등 국내대회에서 활약했다.

이호승은 4월8일 열린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예선1회전에서 최현재에게 승리해 120점으로 4단에 승단했다. 2013년 1월에 입단한 이호승은 최근 이세돌을 꺾고 제24기 GS칼텍스배 4강에 진출했다.

박상진은 4월10일 열린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본선 64강에서 김성진을 꺾고 대회 32강 진출과 동시에 121점으로 4단에 승단했다.

올해 20승 7패를 기록하며 현재 다승 부문 2위에 올라있는 박상진은 3월16일 제4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4월에는 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과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를 통해 10명의 승단자가 탄생했다. 이형진ㆍ이창석이 용지(用智ㆍ5단의 별칭)에 올랐고, 박건호가 소교(小巧ㆍ4단의 별칭), 심재익이 투력(鬪力ㆍ3단의 별칭), 이동휘ㆍ김희수ㆍ문민종이 약우(若愚ㆍ2단의 별칭)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10명)은 다음과 같다.

7단 : 이원도
5단 : 이형진ㆍ이창석
4단 : 이호승ㆍ박건호ㆍ박상진
3단 : 심재익
2단 : 이동휘ㆍ김희수ㆍ문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