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배
박진솔, '반집'으로 박정환 격침!
2015 렛츠런파크배 32강에서 한국1위 박정환 탈락
2015-10-22 오후 4:32:22 입력 / 2015-10-24 오전 11:52:28 수정
▲ 박진솔이 '23개월 연속 한국1위' 박정환을 꺾고
렛츠런파크배 16강에 진출했다.
상위랭커의 무덤이 되고 있는 2015 렛츠런파크배에서 한국최강 박정환 마저 낙마하는 일이 벌어졌다.
64강에선 한국2위 이세돌이 박정상에게 덜미를 잡혔고, 16강에선 한국3위 박영훈과 지난 대회 준우승자 강동윤이 해군콤비 진시영 한웅규에게 패하며 대진표에서 이름이 지워진 렛츠런파크배.
한국1위 박정환 마저 32강에서 탈락하면서 국내대회 8강 대진표에 '빅3'가 단 한 명도 없는 진기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22일 오후1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2015 렛츠런파크배 32강전에서 박진솔이 거함 박정환을 264수끝 백불계로 물리치고 16강에 진 출했다. 박정환이 돌을 거둔 순간 격차는 딱 '반집'. 흑으로 반면 6집을 남기고 있던 박정환은 반집이 모자라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계가 없이 돌을 거뒀다.
박정환을 꺾고 16강에 오른 박진솔은 '지난 대회 4강' 김명훈과 8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렛츠런파크배 총규모는 5억원, 우승상금은 8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1시간,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이세돌이 강동윤을 2-1로 꺾고 대회 초대 우승트로피를 차지한 바 있다.
TYGEM / 이영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