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후반 돌풍' 컴투스타이젬, 박진솔의 질주
포스코케미칼에 3대2 승리
2022-03-20 오후 6:51:05 입력 / 2022-03-21 오전 9:11:23 수정
▲컴투스타이젬의 후반 돌풍 중심에는 4지명 박진솔(왼쪽.26위)이 있다. 이날은 랭킹 8위의 강자 이창석을 꺾는 신바람으로 3연승, 전반기 3승4패의 성적표를 후반기 5승1패로 돌려놓았다.
컴투스타이젬이 후반기 2위로 수직 상승했다.
종반의 순위 싸움이 점입가경인 KB리그는 안갯속 와중에서도 포스트시즌(또는 플레이인토너먼트)에 진출할 팀들의 윤곽이 시나브로 드러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전반기에 4위 안에 들지 못한 팀 중 누가 후반기에 4강에 진입하느냐다.
현 시점에서 유력한 후보를 들자면 아무래도 컴투스타이젬과 킥스 두 팀. 전반기에 4승4패를 하고도 개인 승수에서 밀려 4위 안에 들지 못한 동병상련의 두 팀은 후반기 들어서도 나란히 3승2패, 통합 성적도 7승6패로 궤를 같이 하며 동반 진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차분한 성향의 두 기사의 대결에서 박하민(오른쪽)이 박승화에 불계승하며 상대전적 3승1패.
19일 저녁 열린 후반기 7라운드 3경기에선 컴투스타이젬이 먼저 치고 나가며 4강 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전반기 1위면서 통합 성적에서도 1위를 달리던 후보 포스코케미칼을 3대2로 꺾었다.
컴투스타이젬은 변상일에게 선제점을 내주고 시작했으나 그 뒤의 ‘박진솔-박하민-최정’이 차례로 이창석-박승화-박건호를 꺾었다. 상대 전적에서 많던 적던 앞서 있던 것이 모두 승리로 투영됐다.
6라운드에서 이창호와 4시간 50분을 싸운 끝에 반집패한 최정은 이번엔 반집 역전승으로 웃었다. 최정의 승리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팀이 위냐, 아래냐의 기로에서 거둔 결승점이었기에 기쁨이 남달랐다.
▲3시간 가까이 밀당이 지속됐던 전반기의 리턴매치에서 최정(25위)이 17위 박건호를 다시 울렸다. 계가 직전 반집패를 확인한 박건호가 돌을 거두면서 결과는 불계 처리.
이번 시즌 들어 처음 3연승 기세를 올린 컴투스타이젬은 4승2패, 일약 2위로 뛰어올랐다. 전.후반기 통합 성적에서도 8승6패로 4위 셀트리온과 차이 없는 5위. 통합 성적에서 줄곧 1위를 달려왔던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시즌 첫 연패와 더불어 수려한합천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20일 한국물가정보와 킥스가 후반기 7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강동윤-신민준(2:5), 이영구-김승재(7:2), 김형우-김세동(0:3), 송지훈-한상훈(1:1), 김정현-박민규(2:0, 괄호 안은 상대 전적). 전반기에는 킥스가 4-1로 이긴 바 있으며 이영구-김승재(승)는 리턴매치.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리그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 원, 패자에게는 60만 원의 대국료를 차등 지급한다. 모든 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 "(이른 기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 최근의 일상은 어떤지) 말씀드리기 부끄러운데, 시합이 너무 많고 시합마다 다 시간이 달라서 계속 그걸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최대한 컨디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는 최정.
▲이번 시즌 고난의 오더가 지속되고 있는 조완규(오른쪽)는 다시 변상일이라는 큰 벽을 만나며 148수 만에 불계패. 변상일은 11승3패, 퓨처스 선수로 여덟 번이나 출전한 조완규는 3승5패의 시즌 전적.
▲바둑리그 통산 최다승(160승)에 빛나는 최철한(오른쪽)은 전반기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승주를 꺾으며 5승1패의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팀/개인 순위]
▲컴투스타이젬팀 선수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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