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 지역 바둑 활성화를 위해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을 2년 째 후원하고 있다.
"지역연구생들의 균형 있는 실력 증진이야말로 당면한 지역바둑계 최대 현안입니다. 타이젬과 손잡고 실시하는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이 올해 2회를 맞이했는데, 이번 온라인리그를 계기로 각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기재를 맘껏 펼쳐 보이며 기량도 일취월장하기를 고대합니다."(이재윤 대구바둑협회장)
타이젬과 함께하는 제2회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대구 덕영치과 7층에서 열렸다.
어느덧 2회를 맞이한 이번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에는 주최측인 대구 지역연구생을 비롯해 인천·부산·강원·등 다양한 지역 연구생들이 참가했고, 전남을 대표해 순천에 위치한 한국바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지역 교류의 장을 열었다.
타이젬 기력에 따라 최강부 1~2조, 강자부 1~2조, 도전부 1~3조로 나뉘어 진행된 제2회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에는 약 80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이 중에는 중국 섭위평 도장 6명, 항주바둑학교 6명 등 외국 학생들도 있었다.
지난 6월 7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친 온라인리그전을 통해, 출전 선수들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자유 대국을 펼쳤다. 1회 대회와 달리 2회 대회에서 자유리그제를 도입한 이유는 대회가 아니더라도 각 지역 선수간 대국을 통한 실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은 오는 11월 28일 시작되는 지역 연구생 입단대회 전초전이기도 했다.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연구생들은 항상 시합 대국에 목마르다.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를 통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출전 선수들의 소감이 잇따른 배경이다.
▲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왼쪽)이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면.
▲ 대구 덕영치과에서 타이젬과 함께하는 제2회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 시상식. 가장 왼쪽은 최강부 우승자 이용빈 학생, 왼쪽 세 번째는 대구바둑협회 이재윤 회장.
▲ 대구 지역연구생들에게도 장학금이 수여됐다.
▲ 12~13일 이틀 동안 덕영치과에서 덕영배와 덕영바둑축제가 진행됐다.덕영치과에서 후원한 이번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은 타이젬이 주최하고 대구바둑협회가 주관했다. 타이젬 대국실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대회 최강부에서 전남 연구생 이용빈(1998년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타이젬과 함께하는 덕영배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 최강부 우승자 이용빈(한국바둑고 3학년) 학생을 만나봤다.
▲ 전라남도 순천 한국바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용빈 학생이 제2회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지역연구생 입단대회 전초전격인 온라인리그전에서 우승해 기쁘다. 지역연구생들은 각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서로 실력을 겨룰 기회가 많지 않다. 앞으로도 좋은 대회가 지속되었으면 한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전라남도 순천에 있는 한국바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2014년부터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전남 지역연구생 리그전을 한다. 현재 전남 연구생이며 입단을 목표로 바둑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바둑 공부는 어떻게 하나?아무래도 바둑고등학교다보니 정규 교과목에 바둑 시간이 많다. 평균적으로 한 번에 2시간, 주당 14시간 정도 바둑 수업을 받는다.
바둑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바둑학개론을 비롯한 바둑 이론 수업이 1시간 정도 진행되며, 프로사범님이 지도하는 바둑 실전 수업이 1시간 동안 이어진다.
평소에 인터넷 바둑을 많이 두는 편인가?타이젬 바둑을 즐겨둔다. 인터넷에서는 모르는 변화를 미리 사용해서 연습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수들의 바둑을 관전하며 새로운 수법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한다.
본인의 기풍은?전투보다는 균형을 잡는 바둑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거는 싸움을 피하지는 않는다.
바둑 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좋은 바둑을 경솔한 수로 놓칠 때 아픔을 느낀다(웃음).
지난 전국체전 고등부 혼성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주위에서 많이 기뻐했을 것 같다.학교 선생님들이 거는 기대가 크셔서 부담도 조금 됐다.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다(웃음). 사실 전국체전이 열렸던 주말에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면접도 있었다. 면접을 보고 바로 시합장으로 달려가 대국을 했다. 둘 다 좋은 결과가 있어서 부모님이 많이 기뻐하셨다(2017학년도 명지대 바둑학과 입학 예정).
지역 연구생입단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입단대회에 앞서 전국체전 금메달, 지역연구생 온라인리그전 우승 등으로 기세가 좋다.입단대회 결과까지 좋다면, 올해 모든 걸 다 이루는 셈이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