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사' 김명훈이 신의 경지 '입신' 에 올랐다.

김명훈·이원도가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김명훈은 6월 1일 제27회 LG배 본선 16강에서 변상일을 꺾고 승단점수 4점을 더해 승단 누적점수 240점으로 9단 승단에 성공했다.

2014년 입단한 김명훈은 2017년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고, 제27회 LG배에서 메이저 세계대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국내기전 YK건기배 본선리그를 비롯해 5기 용성전 8강, 27회 GS칼텍스배 16강 대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김명훈은 모르는 김명훈의 이야기'를 타이젬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여자바둑리그와 프로기사협회리그를 통해 많은 승단자가 탄생했다.

이원도가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이연을 꺾고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고 이영신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 박현수가 용지(用智·5단의 별칭), 박소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으로 각각 한 단씩 승단했다. 김현빈·김민서는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올라 입단 후 첫 승단 기쁨을 누렸다.

한국기원 승단규정은 종합기전(KB리그·중국리그 포함)에서 승리 시 4점, 프로기사협회리그에서 승리시 1.5점, 제한기전(신예·여자·시니어기전)에서 승리 시 1점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