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는 2라운드에서 중국 신예 왕춘후이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신진서, 박정환, 설현준이 2024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다. 29일 중국갑조리그 개막식은 중국 저장성 창싱현에서 열린  2024중국갑조리그 2라운드에서 한국기사 중 신진서(S항저우), 박정환(선전L), 설현준(취저우) 등이 각각 왕춘후이, 황밍위, 왕추쉬안에게 승리를 거뒀으며, 변상일(L항저우), 신민준(산둥), 강동윤(구이저우), 이창석(산시) 등 4명은 각각 천쯔젠, 천정쉰, 딩하오, 판팅위 등을 상대로 패점을 기록했다. 

 

이날 대국에서 청두는 4-0으로 장쑤를 꺾고 완승을 거두며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승점 4점, 승국수 7국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선전L, 산둥, 선전N, 취저우 등은 각각 상하이, 산시, 저장, 상하이H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디펜딩 챔피언 선전L은 박정환, 커제, 타오신란이 각각 황밍위, 리웨이칭, 한이저우에게 승리를 거두고 승점 2점을 획득하며 승점 4점, 승국수 6점으로 단독 2위를 달렸다. 박정환은 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취저우는 상하이H를 상대로 설현준이 왕추쉬안에게 승리를 거두는 등 3-1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첫 승점을 올렸다. 산시와 일전을 벌인 산둥은 신민준이 패했으나 판팅위, 이링타오, 쉬하오훙이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승리하며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S항저우와 카이펑, 구이저우와 L항저우, 충칭과 민생베이징은 각각 2-2로 비겨 승점 1점씩 가져갔으며, 구이저우, 카이펑 등을 첫 승점을 올렸다. S항저우는 신진서, 롄샤오가 각각 왕춘후이, 구링이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리친청, 셰커가 각각 류자오저, 천야오예에게 패해 2-2로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신진서는 시즌 2연승을 올렸다.

 

3라운드는 오는 6월 3일, 민생베이징vs구이저우, 취저우vs충칭, 장쑤vs상하이H, 산둥vs청두, 상하이vs산시, 카이펑vs선전L, 저장vsS항저우, L항저우vs선전N(이상 앞쪽이 홈팀)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 16개 팀이 단일 리그전을 펼치는 중국갑조리그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1차전에는 주장전 경기가 없으며,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2차전에 주장전 경기를 설정한다. 정규리그 상위팀이 2차전의 홈팀이 되며, 주장전은 반드시 장고대국으로 한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3-1, 4-0으로 승리 시에 승점 2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각 팀 승점 1점을 가져간다. 팀 순위는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다승자 출장 횟수, 팀 내 승률 1위자(정규리그 12국이상)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박정환은 1,2라운드에서 각각 쉬하오훙, 황밍위에게 승리를 거두며 중국갑조리그 순항을 이어갔다.

 

 

▲설현준은 왕추위안을 상대로 중국갑조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