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바둑성지화 추진단장 겸 강원일보사 이정혁 태백지사장이 우승을 차지한 박지웅(좌)에게 시상했다.

 

 

25일~26일 양일간 '산소도시'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시청소년수련관과 태백호텔대연회장에서 열린 제2회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바둑대회 전국 최강부에서 4전 전승의 박지웅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강부, 동호인부(바둑호캉스), 전국 학생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스위스리그 방식 4라운드로 20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전국 최강부에서 박자웅이 마지막 라운드에 조성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4승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국에서 패한 조성호가 2위를 차지했으며, 박종욱, 김사우 등이 그 뒤를 이어 3,4위를 차지했다. 전국 최강부는 우승 200만원, 준우승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1팀 당 5명으로 구성해 태백(太白), 황지(黃池), 연(蓮)못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동호인부는 치수제, 변형스위스리그 3라운드로 진행됐다. 태백 조에서는 명지대A가 부천키즈바둑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황지 조에서는 홍천바둑협회가 승점 12점으로 승점10점의 덕수B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연못 조에서는 3라운드 전승을 거둔 제천시바둑협회가 2승 1패의 덕수C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 전국 학생부는 유단자부, 고급부(1~9급), 꿈나무(10급~20급), 샛별부(21조~30급), 전국유치부 등으로 나뉘어 열렸다. 

 

유단자부에서는 유수환, 김사랑, 변정민-정지훈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1급~9급이 출전한 고급부에서는 1위 박정후(산본바둑), 2위 강은혁, 공동 3위 김태린(산본바둑)-이준혁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꿈나무부에서는 김자안 박진우, 송다온-박준우가 1,2,3위를 차지했으며, 샛별부, 전국유치부 등에서도 새내기 우승자를 배출했다.

 

태백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대한바둑협회,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태백시바둑협회, 강원특별자치도바둑협회가 주관하며, 강원도, 태백시, 태백시의회, 컴투스타이젬이 후원한다.  

 

강원도 바둑의 중심 태백시는 지난해 10월 대한바둑협회 및 세계바둑성지화사업추진단과 2025년 세계바둑 코리아콩그레스대회 및 국무총리배 바둑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한 바 있다. 특히 2025년 2월 태백산 눈축제 기간에 제1회 태백시 세계바둑 콩그레스를 개최해 바둑도시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2회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바둑대회 홍보 이미지.

 

 

▲ '산소도시' 태백시에서 열린 제2회 태백시장배 아마기성전바둑대회 전경.

 

 

▲ 울진군바둑협회vs군표철쭉동산의 대결 모습.

 

 

▲ 돌소리vs포항의 대결 모습, 형세를 보니 누가 이길 것 같은지 느낌이 오나요?

 

 

▲ 덕수C와 양양바둑협회의 대결 모습.

 

 

▲전국 최강부 대국 현장 모습. 

 

 

▲ 동호인부(을조) 대국에서 김규남 4단vs박충식 3단의 대결, 대국 후 검토는 필수, 여기가 패착이네!!

 

 

▲ 擧棋不定, 신의 한수를 찾아 혼신의 힘을 쏟은 착수를 위해서...

 

 

▲유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수환(좌)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사랑.

 

 

▲이상호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장이 대국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