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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배

정관장황진단, 한·중 바둑리그 통합 챔피언

중신 베이징팀에게 종합전적 5대3으로 우승

2018-01-20 오후 7:22:10 입력 / 2018-01-22 오전 9:00:54 수정

정관장 황진단이 한ㆍ중 바둑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진리배 한ㆍ중 바둑리그 우승팀 대항전 2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이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종합전적 5대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열린 1차전에서 정관장 황진단은 신진서·이창호·김명훈이 선전해 3승1패를 거둔 바 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이창호(왼쪽)가 퉈자시와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차전에서 거둔 2승은 이창호와 김명훈이 기록했다. 속기전에 출전한 이창호가 가장 먼저 퉈자시에게 23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상쾌한 출발을 했다. 대국 후 이창호는 "어제와 오늘 모두 내용은 별로 좋지 못했다. 초반에 실수를 해서 어렵게 시작한 바둑이었는데 중반에 퉈자시 9단이 실수를 하면서 운 좋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다음 승리 소식은 김명훈이 전했다. 이링타오에게 298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한국 우승을 확정 지은 것. 이창호와 김명훈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정관장 황진단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한ㆍ중 바둑리그 MVP간 격돌로 관심을 모은 2차전 주장전 '신진서-천야오예'의 대결에서는 신진서가 164수만에 돌을 거둬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주장전은 종합 스코어가 4대4 동률을 이뤘을 때 우승팀을 가리는 히든카드 역할을 했던 것.
거기에 한승주 또한 한이저우에게 212수만에 불계패를 당한 상황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에 김명훈이 승점을 보태며 한국이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창호와 함께 2승을 차지한 김명훈.


양국 바둑리그 우승팀 대결은 이번이 11년만의 두번째 맞대결이다. 2006년 첫 대결에서도 한국의 신성건설이 중국의 상하이 이동통신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팀 정관장 황진단과 2017 중국 갑조리그 1위 중신 베이징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우승 상금은 15만 위안(약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7만 위안(약 1,200만원)이다.

정관장 황진단 소속 이창호는 21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베이징 싼위안차오 쇼핑몰 내 정관장 매장에서 사인회를 갖는다. 사인회에서는 중국 바둑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창호의 친필 사인 부채 증정을 비롯해 기념 촬영 시간이 준비됐고 이 외에 정관장 은진원 홍삼제품 특별 할인판매, 은진원 홍삼 시음회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양국 바둑리그 우승팀 대결은 이번이 11년만의 두번째 맞대결이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 정관장 황진단 선수들. 우승상금은 15만위안(약 2천5백만원).


▲준우승을 차지한 중국 중신 베이징 선수들. 준우승상금은 7만위안(약 1천만원).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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