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안정기, 미래의 최고 샛별로 떠올라
결승전에서 박건호에게 불계승, 첫 타이틀 획득
2018-01-20 오후 6:22:58 입력 / 2018-01-20 오후 10:37:52 수정

안정기가 미래의 최고 샛별로 떠올랐다.
2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안정기가 박건호에게 22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입단 2년6개월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안정기는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4단으로 승단을 하는 경사를 누렸다.
안정기는 대국 후 "올해 출전한 첫 대회인 미래의 별에서 우승하게 돼 입단했을 때 보다 더 기쁜 것 같다. 한 판을 이기기가 힘든 대회였는데 우승하고 나니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안정기(왼쪽), 박건호가 결승전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안정기의 월등한 실력은 이미 여러 대회의 결과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다. 2015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회 LG배에서 대회 최초로 통합예선을 통과했으며, 본선 32강에서 중국 천야오예에게 승리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몽백합배 32강 진출로 포인트 입단 조건을 충족시키며 2015년 7월 입단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기원 2층에서는 바둑팬들을 초청해 목진석과 하호정의 해설로 공개해설회가 열렸다. 또한 프로기사 12명과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신청한 바둑팬 30명이 지도다면기를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을 위해 목진석9단과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목진석9단과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왼쪽부터)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은 안정기, 대회를 후원한 목진석9단, 준우승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은 박건호.
▲한국기원 2층에서 열린 프로기사들의 다면기 시간. 최정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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