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타
우에노아사미, 신인왕전에서 대만 출신 야오즈텅 꺾고 1-0 리드
우에노아사미, 제46기 신인왕전 준우승 한 푸나
2023-09-13 오후 7:37:45 입력 / 2023-09-13 오후 9:35:42 수정
▲제48회 일본 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 야오즈텅과 우에노아사미의 대국 모습. [사진=일본기원 유튜브채널]
우에노아사미가 신인왕전 등극을 위한 선취점을 올렸다. 13일, 일본기원에서 벌어진 제48회 일본 신인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우에노아사미(2001년생)가 대만 출신의 야오즈텅(姚智騰,1998년생)을 맞아 24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일본에서 '해머펀치'로 불리는 우에노아사미는 총 12회 타이틀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여류 강자이다. 우에노아사미는 현재 여류 명인, 여류입규 2관왕에 올라있다. 우에노아사미는 제46기 신인왕전에서 여자기사로서 1997년 제22기 때 아오키기쿠요가 처음 결승3번기에 오른 것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전에 올랐으나 1승 2패로 패한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맞서는 야오즈텅은 10회 연속 신인왕전 본선 무대에 올랐다. 그는 2013년 이치리키료를 꺾고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출전권을 따낸 뒤 본선 1국에 출전하여 판팅위에서 패했으며, 2017년 약리전 결승전에서 같은 대만 출신의 리이시우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특히 최근에는 홍맑은샘 도장에서 후배 지도를 맡고 있다.
결승2국은 오는 22일 일본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9월1일 기준 만25세이하, 6단이하의 기사 중 신인왕전 우승 경력이 없는 신예기사들이 출전하며, 전기 결승전 패자(자격부합한 경우)와 상금랭킹 상위 16명에게는 본선 시드를 배정한다. 우승상금은 200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