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창설된 여자기성전은 그동안 초대 챔피언 김다영을 비롯해 2∼4회 챔피언 최정, 5회 챔피언 오유진 등 모두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국내 여자기전 최대 규모로 거듭난 여자기성전이 4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한다.

5회까지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으로 치러졌던 대회는 6회 대회부터 ‘해성 여자기성(棋聖)전’으로 막을 올린다. 5회 대회까지 여자기성전을 후원했던 한국제지는 해성그룹 계열사다.

본선은 24강으로 치러지며 예선은 15일 아마선발전으로 시작된다. 아마선발전에는 여자 연구생 12명 등 총 35명이 출전해 통합예선에 출전할 선수 4명을 선발한다.

9월 5∼7일 열리는 여자기성전 통합예선에 합류하는 아마추어 4인은 프로 선수들과 본선24강에 걸린 20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전기 우승자인 오유진과 준우승자인 최정 등 4명은 본선 직행 시드를 받았다.

▲전기대회에서는 오유진(오른쪽)이 천적 최정을 2대0으로 누르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6회 해성 여자기성전은 외형을 키우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기전으로 거듭났다. 예산 규모를 9000만원 이상 늘렸고, 총 상금은 1억 2100만원. 우승상금은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됐다. 국내 여자기전 최대 상금.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5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3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5회 여자기성전 우승자 오유진과 1대1 데이트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