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가 2024중국갑조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 박정환, 신민준이 2024중국갑조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26일 중국갑조리그 개막식은 중국 저장성 창싱현에서 9년 연속 열렸으며, 27일 총 16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2024중국갑조리그 1라운드가 열렸다.

27일 열린 1라운드에는 한국 선수 7명이 출전해 신진서(S항저우), 박정환(선전L), 신민준(산둥) 각각 리웨이칭, 쉬하오훙, , 타오신란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강동윤(구이저우), 설현준(취저우), 이창석(산시), 변상일(L항저우) 등은 각각 허위한, 랴오위안허, 황윈쑹, 탄샤오에게 패점을 기록했다. 

신진서의 S항저우는 신진서가 리웨이칭에게 승리를 비롯하여 리친청, 롄샤오가 각각 황밍위, 한이저우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3-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장쑤의 위즈잉은 산시의 탕웨이싱에게 패했으나 다른 팀원들이 모두 승리를 거둬 장쑤는 3-1로 승점 2점을 가져갔다. 

2019년 시즌에서 중국갑조리그 데뷔전을 치러 2패를 기록했던 취저우의 설현준은 5년 만에 중국갑조리그 무대에 복귀했으나 이번 시즌 첫 대국에서 청두의 랴오위안허에게 패해 1패로 시즌을 출발했다. 팀도 퉈자시가 셰얼하오에게 승리를 거뒀으나 장웨이제, 천위농이 각각 투샤오위, 당이페이에게 패해 1-3으로 패했다.

그 외 민생베이징, 충칭, 선전N 등도 각각 상하이H, 구이저우, 카이펑을 3-1로 꺾고 승점 2점을 획득했다.  

이날 대국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선전L은 박정환, 스웨가 산둥의 쉬하오훙, 판팅위를 꺾고 승리를 거뒀으나 커제, 타오신란이 각각 이링타오, 신민준에게 패해 2-2가 되면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저장과 L항저우도 2-2로 비기면서 각 팀 모두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1위 선전L, 2위 L항저우, 3위 S항저우, 4위 선전N, 5위 저장, 6위 장쑤 등을 기록했다. 

총 16개 팀이 단일 리그전을 펼치는 중국갑조리그는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1차전에는 주장전 경기가 없으며, 플레이오프 각 라운드 2차전에 주장전 경기를 설정한다. 정규리그 상위팀이 2차전의 홈팀이 되며, 주장전은 반드시 장고대국으로 한다. 

정규리그 상위 8개 팀이 경합을 벌이는 플레이오프는 매 라운드 1,2차전 총 8대국을 치러 총 승국수가 많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고, 총 승국수가 동점일 경우 2차전 주장전 승리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29일 열리는 2라운드는 같은 장소에서 구이저우vsL항저우, 선전Nvs저장, S항저우vs카이펑, 선전Lvs상하이, 산시vs산둥, 청두vs장쑤, 상하이vs취저우, 충칭vs민생베이징 등의 대진으로 열릴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3-1, 4-0으로 승리시에 승점 2점을 획득하게 된다(플레이오프와 역플레이오프는 각 라운드 1차전에 주장전없이 대국한다). 만약 2-2로 비기면 각 팀 승점 1점을 가져간다. 팀 순위는 승점과 총 승국수, 승자승, 다승자 출장 횟수, 팀내 승률 1위자(정규리그 12국이상)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 

타이틀 스폰기업인 러쥐러(乐居乐)그룹은 2017년 2월 설립된 부동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