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시상식이 열렸다.

2월21일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유근석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후원사인 문경민 하림 전무,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한국경제신문 여자국수전 해설위원 박지연 등이 참석해 우승한 최정과 준우승한 김채영을 축하했다.

최정은 "감기 기운으로 열이 많이 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평소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택시를 타고 시상식에 왔을 정도였는데, 상을 받으니 아픔마저 잊게 된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국기원 소속 여자기사 중 가장 많은 타이틀을 보유한 최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기원 승단규정에 의해 1단 승단하며 박지은ㆍ조혜연 9단에 이어 여자기사 3번째 입신에 올랐다.

국내 프로여자기사 40명이 참가한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해 11월 1일 개막해 최정이 1월23일 막을 내린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2국에서 김채영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하림이 후원을 맡은 제22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전기 대회(각자 3시간, 1분 초읽기 5회)와 달리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졌고 본선 8강 이후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왼쪽)문경민 하림 전무, 우승 최정.

▲(왼쪽)유근석 한국경제신문 기획조정실장, 준우승 김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