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자 허서현과 승리한 정유진이 직접 전하는 한·일 루키 여자 라이벌 5번기 4국 하이라이트 보러가기.

정유진이 승리의 분수령이었던 3국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7월14일 타이젬 대국실에서 열린 '2021 컴투스타이젬 한·일 루키 여자 라이벌 5번기' 정유진과 우에노 리사의 세번째 대결에서 정유진이 181수 끝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1로 앞서 나갔다.

2승을 먼저 거둔 정유진은 라이벌전 승리 8부능선을 넘어섰고, 우에노 리사는 벼랑 끝에 섰다. 정유진은 1국에서 승리, 2국에서 1패했으나 3국에서 역전승하며 2대1로 앞서고 있다.

▲컴투스타이젬 본사, 후지사와 도장에서 타이젬 대국실에 온라인으로 접속해 대결을 치른 3국은 19시30분에 시작해 1시간30분 가량 이어졌다.

대국을 타이젬TV에서 해설한 허서현 해설자는 “초반은 확실히 우에노 리사 선수가 기분 좋게 시작했고, 흑이 하변에 침투하면서 전투를 걸어갔다. 하변에서 이어진 공방전에서 우에노 리사가 수읽기 착각을 하며 타개에 문제점을 보였다. 정유진 선수는 계속해서 좋은 수를 보여줬고, 바둑이 역전이 됐다”고 총평했다.

정유진이 소속된 여자바둑리그 부광약품 권효진 감독은 “5번기 승부에서 세 번째 대결이 중요한데 정유진 선수가 잘 해내줬다”고 응원을 덧붙였다.

▲해설자로 데뷔한 허서현의 한·일 루키 여자 라이벌 5번기 3국 해설 보러가기.

2승으로 앞서는 정유진과 뒤가 없는 우에노 리사의 5번기 4국은 15일 19시30분에 열리며, 타이젬TV에서 부광약품 권효진 감독과 이단비 초단이 해설 예정이다.

타이젬 일본 웹대국실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열리는 정유진과 우에노 리사의 5번기 대국은 7월 12일~15일, 19일 19시30분에 타이젬 대국실에서 열린다. 승부가 결정되더라도 5판 모두 진행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한국과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정유진과 우에노 리사는 2006년생으로 동갑내기며 2019년에 입단한 신예기사다.

▲5번기는 타이젬TV에서 라이브 해설로 감상 가능하며, 여자바둑리그 부광약품 소속으로 뛰고 있는 막내 정유진을 응원하기 위해 부광약품 선수들과 코치, 감독이 총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