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30주년 맞은 GS칼텍스배 '패자부활토너먼트' 변경
3월 5일 '신민준vs김상천' 첫 대국
2025-02-12 오전 8:58:37 입력 / 2025-02-17 오전 10:34:05 수정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6강에 출전하는 선수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30주년을 맞았다.
11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대진추첨식이 진행됐다.
3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배는 대회 운영방식에 변화를 줬다. 24강으로 치러졌던 본선은 이번 대회부터 16강 패자부활토너먼트로 변경했다.
1월 열린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96명이 출전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여기에 전기대회 시드를 받은 신민준·박상진·신진서·변상일 등 4명이 합류해 16강 대진이 결정됐다.
대진추첨 결과 디펜딩챔피언 신민준은 김상천과 16강 첫 대결을 펼치며, 랭킹1위 신진서가 안성준을 만나 대회 여섯번째 우승 도전에 도전한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30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역대 우승자 사인반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손현덕 매일경제신문사 대표, 이창호, 황성연 GS칼텍스 상무, 신진서.
▲GS칼텍스 역대우승자들.
▲손현덕 매일경제신문사 대표는 “GS칼텍스배를 1회부터 봐왔는데 30주년이라고 하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30년이라는 시간은 바둑의 역사와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었고, 오늘은 바둑인들의 열정과 도전의 역사를 축하하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선수분들을 응원하며 파이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연 GS칼텍스 상무는 “오랜 기간 동안 바둑계의 모든 분들께서 함께 이뤄낸 덕분에 30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주최사 매일경제신문사와 한국기원, 무엇보다 선수들이 가장 큰 힘이 아니었나 싶다. 계속해서 팬으로서의 마음으로 바둑을 더욱더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GS칼텍스배는 그동안 수많은 명승부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GS칼텍스배가 앞으로 계속 더 성장하고 우리 선수들도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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