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은 2014년 15회 대회부터 8연속 출전 끝에 첫 결승에 올랐으며 이지현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며 맥심커피배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2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우승을 차지한 김지석과 후원사인 동서식품 황택근 전무, 최상인 상무,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현은 군복무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 시상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치렀다.

행사는 대회 경과 영상,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동서식품 황택근 전무는 우승자 김지석에게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우승자 김지석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준우승자 이지현에게는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된다.

8연속 출전 끝에 타이틀을 차지한 김지석은 “성적이 좋은 9단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기 때문에 출전만으로도 영광이었다. 모든 판이 쉽지 않았지만 특히 결승전 상대인 이지현 선수가 우승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군인 신분임에도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또한 이지현에게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강하게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2014년 15회 대회부터 8연속 출전했으며 윤준상·홍성지·박진솔·백홍석을 꺾고 첫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전기 챔피언 이지현에게 2대0으로 승리하며 맥심커피배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지석의 이번 우승은 2018년 제1회 용성전에서 강동윤에게 2대1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3년만이다. 2014 삼성화재배 우승을 포함한 통산 우승 횟수는 9차례가 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기념촬영 (좌측부터) 양재호 사무총장, 황택근 전무, 우승자 김지석, 최상인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