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산배
여자단체전 7년만 부활…스미레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기뻐"
한국대표 김은지·최정·오유진 시드, 스미레는 선발전 통과
2026-04-27 오전 10:58:33 입력 / 2026-04-27 오전 11:05:15 수정
▲제9회 천태산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여자랭킹5위 스미레(왼쪽)가 랭킹4위 김채영에게 승리했다. 상대전적은 5승4패가 됐다.
여자단체전 천태산배가 7년 만에 재개된다.
제9회 천태산배-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이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저장성 천태현에서 열린다. 천태산배는 국적이 아닌 한국, 중국, 일본 소속 기원 선수 각 4명이 한 팀을 이뤄 승부를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2019년 제8회 대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됐던 천태산배는 대회의 부활을 알리며 경기 방식에 큰 변화를 주었다. 과거 각국 3명이 출전해 국가별 풀리그 방식으로 겨루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 대회부터는 출전 선수를 4명으로 확대하고 승자가 다음 대국에 계속 나서는 연승전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 대표팀은 국제대회 우승 시드를 받은 김은지, 시드 규정(해당자 미달)에 따라 랭킹 상위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승계한 최정,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의 오유진, 그리고 17일과 23일~24일 치러진 선발전을 통과한 스미레가 출전한다.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스미레는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돼 기쁘고, 잘 준비해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4일 열린 선발전 결승에서 김채영에게 322수 끝에 백 2집반승한 스미레는 국후 인터뷰에서 "종반에 접어들어서야 좋다고 생각했을 만큼 힘든 대국이었다."고 돌아 봤다.
그동안 8차례 열린 천태산배에서는 한국이 5번, 중국이 3번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린다.
제9회 천태산배-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의 우승팀 상금은 20만 위안, 준우승팀 상금은 10만 위안, 3위팀 상금은 5만 위안이다. 제한시간은 중국 바둑 규칙을 적용해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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