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조훈현·김은지' '이창호·최정' 페어로 호흡했다
한·일·중 레전드 기사들과 함께한 바둑 문화제 열려
2025-10-27 오전 8:28:41 입력 / 2025-10-27 오전 8:36:32 수정
▲한국1팀 '이창호·최정(오른쪽팀)'이 일본팀 '고바야시고이치·우에노 리사'에게 정교한 끝내기로 승리했다.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특별한 바둑 문화제가 개최됐다.
‘한·일·중 바둑문화제’는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바둑을 매개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3국 간 문화적 유대와 우정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6일 한국기원 본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2025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기념 바둑 친선 페어 교류전이 열렸다.
2라운드로 치러진 친선 페어 교류전은 한국1팀(이창호·최정)과 일본팀(고바야시고이치·우에노 리사), 한국2팀(조훈현·김은지)과 중국팀(차오다위안·위즈잉)의 대결로 진행됐다.
▲한국2팀 '조훈현·김은지(오른쪽 팀)'는 중국팀 '차오다위안·위즈잉'에게 흑 4집반승했다.
한국1팀 이창호·최정은 시종일관 팽팽한 국면에서 정교한 끝내기를 선보이며 고바야시고이치·우에노리사 일본팀에게 248수 만에 흑 5집반승했다. 경기 도중 일본팀의 순번 착오가 있었지만 친선 교류전의 의미를 살려 벌칙이 없는 ‘주의’ 판정이 주어졌다.
한국2팀 조훈현·김은지는 중국팀 차오다위안·위즈잉을 상대로 중반 우변에서 큰 실착을 범하며 열세에 처했으나, 특유의 버티기로 역전을 일궈내며 247수 만에 흑 4집반 승리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창식 원장은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3국이 오랜 세월 함께 즐겨온 바둑을 통해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 한일중 3국 문화교류의 해 기념 바둑 친선 교류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최·주관했고 재단법인 한국기원이 협력했다.

▲24일에는 한일중 바둑 유망주를 초청한 어린이 바둑 교류전이 열려 한국의 유하준(10・한종진 도장・왼쪽)이 김정현(10・류동완 도장)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종료 후 곧장 사인회와 프로기사 8인(원성진, 이지현, 김명훈, 박하민, 박상진, 김채영, 김혜민, 김경은) 초청 지도다면기가 이어졌다.
▲2라운드 때는 고윤서와 윤라은의 실시간 공개 해설이 진행되어 바둑 팬들과 대면하여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