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과 '정기협의체' 구축
바둑계 양분하고 있는 두 단체, 향후 긴밀한 협업
2022-05-12 오후 1:45:46 입력 / 2022-05-12 오후 1:50:21 수정
▲대한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이 정기협의체를 구축했다. 가운데 악수하고 있는 인물은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사)대한바둑협회와 (재)한국기원은 바둑단체 간 역할을 정립하고 효율적인 바둑 진흥책 이행을 위한 정기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10일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정기협의체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이정희 서기관을 비롯해 대한바둑협회 최종준 수석부회장, 유경민 사무처장, 정재우 기획조정부 과장이 참석했다. 한국기원에서는 양재호 사무총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첫 회동을 가진 협의체는 구성원 간 상견례 및 협의체 운영 방식을 토의했다. 향후 바둑진흥 기본계획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과 이를 위한 협력 방안, 바둑진흥 기본계획 이행전략 수립, 바둑 진흥을 위한 신규 과제 발굴 및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새로 발족된 정기협의체는 향후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바둑진흥 기본계획 전략과제 및 단계별 추진사항을 검토하고, 수시 실무협의를 통해 협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