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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이치리키료에 결승 1국 역전패

결승 2국은 14일 10시 이어져

2026-01-12 오후 5:53:21 입력 / 2026-01-12 오후 6:04:43 수정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한국의 신민준(왼쪽)이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불계패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이치리키료가 2승으로 앞서고 있다.

 

 

신민준이 LG배 결승 1국에서 역전패했다.

1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1국에서 한국의 신민준이 일본 이치리키료에게 259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인 두 기사의 대국은 신민준이 하변 대마 타개에 성공하며 한 발 앞서 나갔다. 중반 신민준은 상변 전투에서 흑대마를 몰아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실수였다. 기회를 잡은 이치리키료가 좌변에서 묘수를 두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시종일관 우세했던 신민준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연달아 실수가 나왔고, 이치리키료가 중앙 요석을 잡으며 역전됐다. 이후 미세한 끝내기가 이어졌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신민준이 돌을 거뒀다.

 

 

▲25회 LG배 우승자 한국랭킹 4위 신민준. 세계대회 두번째 우승컵에 도전하고 있다.



국후 이치리키료는 “초반부터 좋지 않았고, 중반에 상변에서 많이 힘들었던 형세였는데, 패를 통해 중앙 석 점을 잡고 나서는 역전했다고 생각했다.”고 총평했다.

2국에 대한 각오로 “오늘은 승리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은 더 좋은 내용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1인자 이치리키료. 2024년에 응씨배에서 우승한 뒤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신민준과 이치리키료가 대결하는 결승 2국은 14일 10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치러진다. 유튜브 채널 ‘타이젬TV’에서는 결승 대국을 프로기사 목진석이 라이브 해설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검토실을 찾은 한국기원 정태순 이사장(왼쪽),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가운데), 조훈현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민준의 패착은?] 제30회 LG배 결승 1국 '1분 하이라이트'.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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