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양카이원, 농심 첫 승리배… 24일 안성준과 대결
본선 7국서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불계승
2025-11-23 오후 5:56:42 입력 / 2025-11-23 오후 8:02:21 수정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중국의 양카이원(왼쪽)이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불계승했다.
양카이원이 시바노도라마루의 연승을 막아섰다.
23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린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7국에서 중국의 양카이원이 일본 시바노도라마루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농심신라면배에 첫 출전한 중국 세 번째 주자 양카이원은 일본 시바노에게 승리하며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시바노는 전날 한국 강동윤에게 승리하며 농심배 첫 2연승을 노렸으나 발길을 돌렸다.
▲농심신라면배에 첫 출전해 기분 좋은 첫 승을 올린 중국랭킹 20위 양카이원. 춘란배 우승자다.
대국이 끝난 직후 양카이원은 “초반엔 순조롭다고 생각했지만 후반에는 어려워졌다고 느꼈다. 다행히 상대가 실수해서 운 좋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라면서 “다음 상대인 안성준 9단과 겨뤄본 적은 없지만 실력 있는 기사라고 생각한다. 농심신라면배 첫 출전인데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대국을 남기도록 하겠다”라는 임전소감을 전했다.
24일에 이어지는 본선 8국에 한국은 안성준이 출전해 양카이원을 상대한다. 두 기사의 첫 대결이다.
안성준은 “양카이원 9단은 전투에 능한 기사로 알려져 있다.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연구해서 유리한 전투로 이끌 수 있는 포석을 준비해보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 3연승부터는 1000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000만원이 적립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신라면배에 7번째 출전한 시바노도라마루. 이 대회에서 4승7패를 기록했다.
▲농심호텔 별관 2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공개해설장에는 60여 명의 바둑 팬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강지성과 김규리 캐스터가 진행한 공개해설장에는 홍민표 국가대표 감독과 안성준이 무대에 올라 근황 및 각오를 전했다.

▲[25.11.23 현장 인터뷰] 농심배 한국 세번째 주자 안성준 "이겨서 꼭 중국에 가고 싶습니다" | 제27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