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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샤오위, 셰커 꺾고 커제 기성에 도전한다

우승상금 60만위안...도전3번기, 9월 26,27,28일 진행

2025-08-15 오후 8:38:39 입력 / 2025-08-15 오후 8:40:40 수정

▲2025중국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승리한 투샤오위.

 

 

투샤오위가 커제(1997년) 기성에게 도전하게 됐다. 14일, 중국 신장(新疆) 우스에서 열린 2025중국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서 랭킹 15위 투샤오위(2003년생)가 랭킹 11위 셰커(2000년생)를 맞아 269수만에 백반집승으로 꺾고 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본선·결승 3단계로 치러졌다. 예선 통과자 16명과 본선 시드 배정자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여 최종 도전자를 결정했다.

 

13일 열린 준결승에서 투샤오위, 셰커가 각각 미위팅, 딩하오를 꺾고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다. 투샤오위는 이번 대회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자오천위, 랴오위안허, 쉬자양, 미위팅을 차례로 꺾고 도전자 결정전에 올랐다. 셰커는 장웨이제, 스웨, 황밍위, 딩하오를 차례로 꺾으며 생애 첫 기성전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최종 투샤오위에게 패했다. 두 기사는 이전에 공식 대국이 단 두 번뿐이었고, 모두 셰커가 승리한 바 있다.

 

셰커의 흑번으로 열린 도전자 결정전은 60수가 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면 형세는 ‘흑 실리·백 세력’으로 뚜렷하게 갈렸다. 셰커는 네 귀를 차지하고 백이 중앙을 크게 키우는 형세로 유도했다. 백이 대마를 연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흑이 중앙 깊숙이 뛰어들어 자력으로 살고 백의 대세 모양을 무너뜨리려 했다. AI의 형세판단은 셰커의 우세를 점쳤다. 투샤오위 역시 대마 포획이 쉽지 않다고 보고, 중앙 사활에 올인하지 않고 변쪽 대세점을 차지했다. 셰커가 중앙 전투 과정에서 백이 선수로 흑 두 점을 끊자 순식간에 AI 승률이 한 자릿수에서 90% 이상으로 치솟았다. 이후 끝내기로 접어들어 셰커는 좌하에서 변화를 시도했으나 투샤오위가 침착히 대응했다. 이후 투샤오위가 미세한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투샤오위는 올 초 명인전 도전권 획득 이후 8개월 만에 또 하나의 메이저 타이틀 도전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 명인전에서는 미위팅에게 0-2로 패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커제를 상대로 재도전에 나선다. 두 기사는 이전에 단 한 차례 맞붙었으며, 2024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5라운드에서 커제가 흑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4년 만에 재개된 기성전은 중국위기협회와 뤄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허난성 노군산문화관광그룹유한공사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기성전 우승 60만위안, 준우승 20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지며, 결승3번기는 오는 9월 26,27,28일 허난성 뤄양시 뤄촨 노군산 관광지에서 열린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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