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박정환, 결승행 불발…랴오위안허에게 역전패
15일, 삼성화재배 4강 '김지석-딩하오' 이어져
2025-11-14 오후 4:06:02 입력 / 2025-11-14 오후 4:22:46 수정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첫째 날 대국에서 박정환(오른쪽)이 랴오위안허에게 163수 끝에 흑 불계패했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기준 3승2패가 됐다.
박정환의 결승행이 불발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2층 아일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4강전 첫째 날 대국에서 박정환이 랴오위안허에게 163수 끝에 흑 불계패했다.
이날 대국은 박정환이 앞서는 흐름이었으나 중반에 상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급격히그래프가 기울었다. 타이젬TV에서 이날 대국을 생중계 해설한 박정상 해설자는 “박정환 선수가 뒀다고 하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판단 미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21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후 4년여만에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 박정환.
박정환은 32강부터 스웨-시바노 도라마루-양딩신을 연파하고 4강에 올랐으나 이날 랴오위안허에게 덜미를 잡혔다. 박정환은 2021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은 총 5회.
결승에 오른 랴오위안허는 탕자원-신진서-푸젠헝을 누르고 결승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랴오위안허는 과거 몽백합배 4강, 삼성화재배 4강에 오른 바 있다.
15일에는 4강전 둘째 날 대국이 ‘김지석-딩하오’의 대결로 이어진다. 상대전적은 0대3으로 김지석이 밀리고 있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중국랭킹 13위 랴오위안허. 삼성화재배 결승에 오르며 개인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25.11.14 현장] '믿기 힘든 판단 미스' 박정환 아쉬운 패배 | 2025 삼성화재배 4강 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