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리그
청두 탕자원, 7연승 거두며 항저우Y 꺾고 첫 선두
탕자원, 실시간 랭킹에서 여자 1위 올라...상하이X는 시즌 첫 3-0 승리로 반등
2025-07-27 오후 4:36:07 입력 / 2025-07-28 오후 3:28:16 수정

▲2025중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탕자원(청두)과 저우훙위(항저우Y)의 대국 모습.
26일, 2025중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가 중국 전역 각 팀의 홈구장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전날까지 나란히 선두를 달리던 항저우Y와 디펜딩 챔피언 청두가 맞붙은 빅매치에서는 청두가 2대1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단독 1위에 올랐다. 청두 팀의 에이스 탕자원은 개막 이후 전승을 이어가며 7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항저우Y와 청두의 맞대결은 곧 양 팀의 에이스 6전 전승 행진 중인 항저우Y의 저우훙위와 청두의 탕자원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이 대국에서 탕자원이 좌상 흑세력을 정밀한 수읽기로 공략하며 초반 우세를 점했고,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완승을 거두며 리그 유일한 7연승 주인공이 됐다. 또 다른 대국에서 청두는 지난 시즌 MVP 뤄추웨가 팡뤄시에게 패했으나 루민취안이 쉬하이저에게 승리를 거두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국으로 실시간 랭킹에서 탕자원은 6월 말 62위에서 56위, 저우훙위는 49위에서 60위, 위즈잉은 74위에서 75위를 기록했다. 최근 탕자원의 기세로 볼 때 8월초 발표되는 랭킹에서 생애 첫 여자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아주 높다.

항저우Z는 우이밍과 가오싱의 활약에 힘입어 저장을 2-1로 꺾었으며, 루이나이웨이, 탕이, 자오이페이가 출전한 상하이X는 상하이Q에게 3-0 완승을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루이나이웨이가 좌변 사활전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에는 실수 없이 리드를 지켜냈다.
베이징은 한국여자바둑리그 H2 DREAM 삼척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여자기사 리허가 중국 여자 랭킹 3위 위즈잉에게 승리를 거두며 3승 3패가 됐으나, 다른 팀원이 모두 패해 1-2로 패했다.
장쑤도 베이징을 2-1로 꺾고 승점 2점을 챙겼으며, 산둥은 광둥에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과 함께 첫 완봉승을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탕자원의 7연승 질주와 함께 청두가 첫 단독 선두에 올랐고, 상하이X의 반등, 산둥 신예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국여자갑조리그는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더블리그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팀 3명이 출전해 3-0 또는 2-1로 승리하면 승점 2점을 획득하며, 패하면 승점 0점을 얻게 된다. 팀 순위는 승점이 같으면 총승국수, 최다승자, 팀이 이긴 상대의 승점을 계산해 팀 순위를 가리며, 우승 팀에는 60만위안, 준우승 팀에는 30만 위안, 3위 팀에는 20만 위안의 상금이 수여된다. 모든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60초 5회로 진행되며, 매 시즌 리그 최하위 2개 팀(9~10위)은 여자을조리그로 강등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