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백산수배
유창혁 '대회 2연패 향해' 다케미야에게 승리
19일 중국 차오다위안과 대결
2025-02-18 오후 2:23:08 입력 / 2025-02-19 오후 2:52:49 수정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제2회 농심백산수배 2차전 8국에서 유창혁(오른쪽)이 다케미야마사키에게 승리했다.
한·일 마지막 주자간의 대결에서 유창혁이 승리했다.
18일 중국 상하이(上海) 그랜드센터럴호텔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차전 8국에서 유창혁이 다케미야마사키에게 302수 만에 흑 12집반승했다.
전날 루이나이웨이에게 행운의 시간승을 거둔 다케미야는 이날 좋은 컨디션으로 초반을 주도했다. 유창혁은 중반까지 불리했으나, 초읽기에 돌입하고 돌과 돌이 부딪히면서 따라붙기 시작했다.
특히 유리했던 다케미야는 좌변에서 한 번의 실착을, 치열한 끝내기 싸움으로 돌입하기 직전 우상귀에서 패착을 둬 그래프가 급격하게 유창혁으로 기울었다.
일본은 한국과 마지막 주자간의 대결에서 유창혁이 승리하며 전원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5.02.18 현장 인터뷰] 유창혁 연승 시동 "1국이 가장 부담" ㅣ 농심백산수배 8국 복기&인터뷰.
1승을 올린 유창혁은 대회 2연패를 위해서 중국 선수 3명과 대국해야 한다. 대국 상대는 중국 차오다위안으로 19일 11시에 만난다. 상대전적은 3승2패로 유창혁이 앞서 있으며, 마지막 대국은 1996년 9월이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 시 5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500만원이 추가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한국기사는 전멸이네요. 유창혁 단 한 명만 남았군요. 뭐 그래도 왕년의 유창혁 컨디션만 찾으신다면 무난한 우승 가리라 보여집니다. 예능이면 뭐 져 줄 수도 있겠지만 실력으로 붙으면 섭위평같은 엉터리기사 정도는 왼팔로 둬도 이기리라 확신하고요. 차오다위완 이기고 섭위평 나오면 개쳐발라주세요. 아주 한국을 호구로 보는 색기 아닙니까.
여걸 루나웨이 대단합니다. 그걸 이긴 유왕위는 더욱더 대단하고요 ^.^ 젊은이들은 본 좀 받아라! 프로9단들이 중국 저단진한테 마냥 개구리 뻗듯 엎으지지 말고......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