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장배
목진석 ‘첫 출전 첫 우승’ 이창호 누르고 우승컵
우승 상금 2500만원, 준우승 상금 1000만원 수여
2025-09-14 오후 6:50:23 입력 / 2025-09-16 오후 2:59:14 수정
▲2025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 결승에서 목진석(왼쪽)이 이창호에게 불계승하며 우승했다.
목진석이 프로시니어최강전에서 우승했다.
14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 결승에서 목진석이 이창호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단판 승부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었나 이창호의 실착으로 균형이 흔들렸다. 이후 목진석이 대마를 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만 45세로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얻은 목진석은 본선 16강부터 이성재-서봉수-최명훈을 연파하고 결승에 올라 초대 우승자인 이창호를 누르며 ‘첫 출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목진석은 6월 열린 제6회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니어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목진석은 국후 인터뷰에서 “준결승에서 끝까지 진 바둑을 이겨서 결승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뒀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 존경하는 이창호 선배님과 대국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어 “현장에 많은 바둑 팬이 찾아오시고 응원도 해주셨는데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팬들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준우승한 이창호는 “좋은 대회에 나와 준우승하게 돼 기쁘다. 목진석 선수의 우승을 축하한다. 최근 목진석 선수에게 많이 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 분발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1회 대회 우승자인 이창호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했다.
2025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한국기원과 울산광역시바둑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졌다.
▲시상식 단체 기념사진. (왼쪽부터)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목진석, 천정곤 울산바둑협회장. 우승을 차지한 목진석에게 상금 25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이창호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부대행사로는 어린이 바둑 팬과 동호인을 위한 프로기사 다면기가 마련돼 현장을 찾은 울산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2025 울산광역시장배 전국바둑대회는 13일 개회식을 열고 프로시니어최강전과 전국아마바둑대회로 나뉘어 진행했다. 560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했던 전국아마바둑대회는 13일 각 부문 우승자를 가렸다.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 우승자 목진석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