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팔코사놀배
신진서, 9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
투샤오위에게 1패 뒤 2연승
2025-09-12 오후 2:49:20 입력 / 2025-09-15 오후 2:42:11 수정
▲[25.09.12 현장 단신] '1패 뒤 2연승' 신진서 메이저 세계대회 9회 우승 금자탑 |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3번기 최종국.
신진서가 9번째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1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가 투샤오위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1국에서 패한 뒤 2국에서 완승한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앞서기 시작했으며, 큰 위기 없이 대국을 이끌었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왼쪽)가 투샤오위에게 불계승하며 우승했다.
신진서는 13번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 8번을 우승했고 5번 준우승했다. 결승에서 한 판이라도 패하면 반드시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은 달랐다.
신진서는 "1국에서 지고 나서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또 징크스라는 것은 언젠가는 깨지는 것이기에 신경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9회 우승한 신진서. 지난 2월 난양배 초대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이다. 신진서는 LG배(24·26·28회)·춘란배(13회)·삼성화재배(27회)·응씨배(9회)·란커배(2회)·난양배(1회) 등에서 우승한 바 있다.
2월 열린 난양배에서도 초대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2번째 우승컵을 안았으며, 프로 통산 열두 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첫 세계대회라 욕심이 났지만, 부담도 있었다. 본선에서 투샤오위 9단에게 졌던 게 욕심을 내려놓고 내 바둑을 둘 수 있던 계기가 됐다. 결승 시리즈가 힘든 승부였는데 1국의 패배가 마음가짐을 단단하게 만들어 우승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2003년생 중국랭킹 15위 투샤오위는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다. 투샤오위는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등 국제 신예대회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 대회에서 종합 세계대회 첫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한 투샤오위는 "이번 쏘팔코사놀배에 참가하면서 목표는 꼴등만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결승전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신진서 9단의 실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경험을 잘 되새겨서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준우승을 차지한 것도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1시간에 추가 30초가 주어진다.

▲시상식에서 심범섭 인포벨 회장은 우승자 신진서에게 2억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자 투샤오위에게 1억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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