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
안성준, 세계대회 첫 우승 실패…왕싱하오에게 역전패
중국랭킹 1위 왕싱하오, 국수산맥 우승
2025-10-02 오후 2:07:34 입력 / 2025-10-02 오후 2:54:50 수정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안성준(왼쪽)이 왕싱하오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안성준의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2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안성준이 왕싱하오에게 297수 끝에 백 1집반 패했다.
대국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고 유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안성준은 끝내기에서 느슨한 수를 두면서 역전패했다.
▲안성준의 대역전패! 패착은 어디였을까?
와일드카드를 받아 이 대회에 출전한 안성준은 2008년 입단 이후 17년 만에 첫 세계대회 결승에 오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판단 착오를 일으키며 중국랭킹1위 왕싱하오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우승자 왕싱하오는 국수산맥에 두 번째 출전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16강에서 한국랭킹 2위 박정환을 잡았고, 박상진과 리웨이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랭킹5위 안성준의 개인 최고 성적은 2015년 2회 몽백합배 4강이었다. 2012년에는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한 바 있다.
우승자 왕싱하오에게는 상금 1억원, 준우승한 안성준에게는 상금 4000만원이 주어진다. 두 사람에 대한 시상은 영암군으로 이동해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신안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중국랭킹1위 왕싱하오. 불리하던 바둑을 한순간에 역전 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