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라운드 4경기] 영림프라임창호 주장 강동윤이  한옥마을 전주 주장 원성진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이날 승점을 획득하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영림프라임창호가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4경기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가 한옥마을 전주에게 3대0으로 승리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1국 주장 맞대결에서 강동윤이 원성진에게 선취점을 따냈다. 3월 한국랭킹 3위(2012년 4월 이후 12년 11개월 만에)에 오른 강동윤은 리그에서만 7연승, 올해 14연승을 올리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또한 2국과 3국에서 송지훈이 나현에게, 용병 당이페이가 한승주에게 이기며 3대0으로 승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영림프라임창호는 정규순위 1위에 올랐으며 한옥마을 전주는 정규리그 3승8패로 여전히 마지막 순위.

▲[11라운드 3경기] 정관장 홍성지가 마한의 심장 영암 주장 안성준에게 승리. 승리한 정관장은 3위로 올랐으며, 패한 마한의심장 영암은 5위로 밀려났다.

8일 열린 11라운드 3경기에서는 정관장이 마한의 심장 영암에게 3대0 완승을 거뒀다.

1국에서 김정현이 박영훈을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2국에서는 변상일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중요한 자리를 찾아서 쉬하오훙의 대마를 잡으며 승리했다. 팀 승리를 장식한 것은 홍성지로 안성준의 대마 두 개를 거침없이 몰아 포획하며 결정타를 날렸다.

▲[11라운드 2경기] 11라운드 중 유일하게 5국까지 진행된 대결. 울산 고려아연 '마무리 투수' 문민종(오른쪽)이 금지우에게 역전승하며 팀 승리 견인과 함께 최종국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7일 열린 11라운드 2경기에서는 울산 고려아연이 GS칼텍스에게 3대2로 승리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서 한상조과 최재영을 2국은 용병 랴오위안허가 류위항에게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지만, 3국에서 신민준이 신진서에게 졌고, 4국에서는 이창석이 김진휘에게 지며 2대2 승부가 됐다. 5국에 나선 문민종이 금지우에게 승리하며 울산 고려아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1라운드 1경기] 2국에 나선 수려한 합천 판인(왼쪽)이 박정환에게 승리했다. 판인은 중반에 펼쳐진 수상전 공방에서 사석을 사석 통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돌을 떨어뜨리며, 벌점 2집과 경고를 받았다.

6일 열린 11라운드 1경기에서는 수려한합천이 원익에게 3대1로 승리했다.

수려한합천은 1국에서 박하민이 용병 진위청에게 패하며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2국에서 용병 판인이 박정환에게, 3국에서 김명훈이 이원영에게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4국에서는 한우진이 김은지에게 이기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13라운드 대진은 13일 ‘수려한합천-한옥마을 전주, 14일 ’정관장-울산고려아연, 15일 ‘영림프라임창호-GS칼텍스’, 16일 ‘원익- 마한의심장 영암’ 이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일 진행되며,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며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원, 패배팀에 700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