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배
신민준, LG배 사상 첫 2연패 성큼 ‘왕싱하오에 반집승’
결승 3번기 1국서 왕싱하오 제압하며 기선 제압
2026-06-14 오후 4:45:09 입력 / 2026-06-14 오후 5:33:05 수정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신민준(오른쪽)이 왕싱하오에게 반집승하며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신민준이 왕싱하오에게 반집승하며 LG배 사상 첫 2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14일 전북 전주시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 열린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1국에서 신민준이 왕싱하오에게 308수 끝에 흑 반집승하며 종합전적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날 대국은 6시간 넘게 이어졌다. 초중반 큰 싸움 없이 팽팽하게 흘러갔고 종반까지 미세해 반집을 다투는 형세가 계속 됐다. 결국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신민준이 반집을 이겼다.
▲[26.06.14 단신] 'LG배의 사나이' 신민준, 사상 첫 2연패 '눈앞' |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1국 신민준vs왕싱하오.
국후 인터뷰에서 신민준은 “왕싱하오 선수가 너무 강해서 시종일관 어려웠는데 운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 대국 중 착각을 해서 바둑을 그르칠 뻔했는데, 2국에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신민준은 왕싱하오와의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전기 우승자 신민준이 이번 결승전에서 최종 승리할 시 LG배 통산 첫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대회에서 신민준은 일본 이치리키 료에게 종합전적 2대1로 두 번째(25회, 30회 대회 우승) LG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6.06.14 현장] 처음부터 끝까지 '반집 승부' 복기 장면 |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1국 신민준vs왕싱하오.
결승 2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신민준이 2국에서도 승리하면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확정하며 LG배 창설 첫 2연패를 달성한다. 왕싱하오가 반격에 성공하면 승부는 16일 최종 3국으로 이어진다.
한편 결승전이 열린 한옥호텔 왕의지밀에서는 고윤서·윤라은의 공개해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전주한옥마을 팀이 바둑 팬들을 대상으로 한 지도다면기 행사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제3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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