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안성준·한승주,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 발탁
한국 총 9명 본선 출격, 11월 9일 본선 시작
2026-10-01 오전 11:04:54 입력 / 2026-10-01 오전 11:23:55 수정

▲202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와일드카드를 받은 한승주(왼쪽), 안성준.
안성준ㆍ한승주가 2026 삼성화재배 와일드카드로 낙점됐다.
안성준은 9월 한국기원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국내 정상권 기사다. 2008년 입단해 2012년 제8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했고, 삼성화재배에서는 2017년 8강과 2021년 16강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GS칼텍스배와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서 준우승했으며, 농심신라면배 한국 대표로도 선발됐다. 올해 역시 제28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변상일을 꺾고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았다. 본 대회에서는 예선 첫판에서 중국 쉐관화에게 일격을 맞았다.
▲한승주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결승에 올라 리친청에게 우세했던 바둑을 역전당해 탈락했으나, 와일드카드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승주는 9월 랭킹 10위로 2013년 프로에 입문했다. 2021년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우승했고 2023년 LG배에서 8강에 오르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냈다. 올해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해 본선행을 눈앞에 뒀지만 중국 리친청에게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와일드카드 선정으로 다시 본선 무대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안성준과 한승주의 합류로 2026 삼성화재배 본선 32강 출전자가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국가시드를 받은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강동윤ㆍ김명훈과 통합예선 시니어조를 통과한 목진석, 와일드카드 안성준ㆍ한승주 등 모두 9명이 본선에 출전한다.

올해 통합예선에는 한국 219명, 중국 93명, 일본 40명, 대만 21명 등 모두 386명이 출전했다. 한국에서는 목진석이 시니어조에서 유일하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고, 중국은 일반조 12장을 모두 가져간 데 이어 여자조와 U-20조까지 통과하며 총 14명을 본선에 올렸다. 월드조에서는 싱가포르의 쉬샤오판이 본선행에 성공했다.
중국은 전기대회 우승자 랴오위안허와 준우승자 딩하오를 비롯해 국가시드 당이페이ㆍ왕싱하오ㆍ양카이원, 통합예선 통과자 14명 등 총 19명이 출전한다. 일본은 국가시드를 받은 시바노 도라마루와 후쿠오카 고타로, 대만 쉬하오훙이 본선에 나선다.
202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은 11월 9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10일 본선 32강을 시작으로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 2026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본선 진출자
-한국(9명) : 신진서ㆍ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강동윤ㆍ김명훈(이상 국가시드), 목진석(통합예선), 안성준ㆍ한승주(와일드카드)
-중국(19명) : 랴오위안허ㆍ딩하오(이상 전기시드), 당이페이ㆍ왕싱하오ㆍ양카이원(이상 국가시드), 샤천쿤ㆍ판인ㆍ스웨ㆍ탄샤오ㆍ셰커ㆍ구쯔하오ㆍ자오천위ㆍ롄샤오ㆍ왕숴ㆍ장웨이제ㆍ리친청ㆍ양딩신ㆍ저우훙위ㆍ투지캉(이상 통합예선)
-일본(2명) : 시바노 도라마루ㆍ후쿠오카 고타로(이상 국가시드)
-대만(1명) : 쉬하오훙(국가시드)
-싱가포르(1명) : 쉬샤오판(통합예선 월드조)